변협·법학교수회·법전원협의회에 특검 추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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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통일교에 더해 신천지와의 정교 유착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후보 추천권은 변호사협회 등에 줬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특검법안은 크게 네 가지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습니다.
정치권 금품수수 의혹을 비롯해 한·일 해저터널 등 각종 사업 청탁 의혹 등입니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신도를 동원해 국민의힘에 조직 입당을 했다는 의혹도 포함됐는데 통일교 뿐 아니라 신천지로 대상을 넓혔습니다.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각 한 명씩 후보자를 추천해 이중 대통령이 한 명을 임명하도록 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장대로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에 추천을 맡길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국민의힘의 당대표였습니다. 바지사장이라고 본인은 주장하지만 혹시 수사받을 수도 있는 그런 대상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이 민주당 인사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뭉갠 건 아닌지도 수사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정부와 특검은 결국은 2인 3각처럼 수사를 진행해왔다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민주당은 내년 초 특검법 통과를 공언한 상황.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해 첫 1호 법안은 2차 종합추가특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통일교 특검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2차 종합특검에도 반대하고 있어 협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영상취재 신승규 이지수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김윤나]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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