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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억수/특검보 (내란 특검팀) :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함이 타당합니다. 피고인의 이 사건 범행들은 그 범정이 무겁고 죄책이 중하므로,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의 형을 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성은커녕, 교묘한 법 기술을 내세웠다"
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등에 대해서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의 구형 의견이 이어지는 동안 윤 전 대통령은 실눈을 뜨고,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피고인 측은 마지막까지도 '계엄 정당화'에 힘을 쏟았습니다.
[유정화/윤 전 대통령 변호인 : 윤석열 대통령은 심각한 민주당의 횡포를 알리는 메시지 계엄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피고인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12월 14일 통과되었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후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해서도 탄핵 소추가 완료되게 됩니다.]
[백대현/부장판사 : 예. 변호인 오전 재판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비상계엄 관련 4개 형사 사건 중 '첫 구형'을 받은 윤 전 대통령.
잠시 후 최후진술에 나섭니다.
[앵커]
보통 구형은 선고가 아니라 검찰 측, 특검이 재판부에 이런 처벌을 내려 달라라고 요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뉴스의 중심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윤 전 대통령, 12·3 계엄 사태 이후에 본인에 대한 첫 구형이기 때문에 오늘 상당히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나눠서 보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것에 대해서 징역 5년형을, 계엄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심의·의결권을 침해했다는 등의 내용에 대해서 징역 3년형을,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이를 임의로 폐기했다 라는 혐의에 대해서 징역 2년형을 그래서 총 '징역 10년형'을 구형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 측의 입장이 있었고요. 조금 뒤에 윤 전 대통령 본인이 피고인석에서 재판부를 향해 최후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최후진술이 어떤 내용이 나올 지도 상당히 주목이 되는 상황이라 내용이 속속 들어오는 데로 시청자분들에게 가장 빨리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조현삼 위원님, 사실 이 시간이면 최후진술이 이뤄졌을 거라고 생각하고 여러분께 평가를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졸속 재판'이라고 변호인단이 재판부를 직격한 적도 있고요. 오늘도 '부정선거론'을 말했다가 백대현 부장판사에게 사실상 제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예상입니다만 오늘 최후진술 어떤 내용이 나올 것으로 좀 보십니까?
· 잠시 후, 윤석열 전 대통령 '최후진술'
· 특검, '체포방해' 등 징역 10년 구형
· 특검, '윤 부부 동시 뇌물 혐의' 국수본 이첩키로
· 특검, 김건희 매관매직 '알선수재'로 기소
· 특검, '김건희 디올백'도 기소…검찰 '무혐의' 뒤집혀
· 윤 '최후진술' 미리 적은 내용 읽어…특검 기소 혐의 부인
· '최후진술' 윤석열 "내란 사건과 떼기 어려운 사건"
· 윤 "거대 야당이 국회 지배…취임 초부터 국정 발목"
· 윤석열 최후진술서 "계엄, 야당 때문…국민들 깨우기 위한 것"
· 윤, 최후진술서 "제왕적 대통령은 없다"
· 윤 "이 사건 당사자, 가장 정확히 설명 가능…거짓없이 말씀"
· 윤 "계엄 해제했는데도 내란 몰이, 관저로 밀고 들어와"
· 윤 "관저 밀고 들어와…얼마나 대통령 가볍게 생각하면"
· 윤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 헌정사 유례 없어"
· 윤 "거대 야당이 국회 지배…취임 초부터 국정 발목"
· 윤석열 최후진술서 "계엄, 야당 때문…국민 깨우기 위한 것"
이가혁 앵커, 백다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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