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문제, 중·미 관계에서 첫번째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
"선넘는 도발 행위, 대가 치러야…中 의지·능력 과소평가 안 돼"
"선넘는 도발 행위, 대가 치러야…中 의지·능력 과소평가 안 돼"
[화롄(대만)=AP/뉴시스]2022년 8월17일 대만 남동부 화롄(花蓮)의 공군기지에서 미군의 하푼 A-84 대함 미사일과 AIM-120 및 AIM-9 공대공 미사일이 F-16 전투기에 탑재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중국은 최근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응, 최근 몇 년 간 대만에 무기를 지원한 미군 관련 기업 20곳과 고위 경영진 10명에 대해 대응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 이들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6일 웹사이트에 밝혔다. 2025.12.26. |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국은 최근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응, 최근 몇 년 간 대만에 무기를 지원한 미군 관련 기업 20곳과 고위 경영진 10명에 대해 대응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 이들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6일 웹사이트에 밝혔다.
웹사이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중·미 관계에서 첫 번째로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대만 문제에 있어 선을 넘는 도발적 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관여한 모든 기업과 개인은 그들의 실수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나라나 세력도 중국 정부와 국민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강한 결단력, 확고한 의지,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웹사이트는 밝혔다.
웹사이트는 이어 중국은 다시 한 번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가지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미국 지도자들이 한 약속을 이행하며, 위험한 행위로 대만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것을 중단하며,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이면서, 중국은 국가 주권, 안보, 영토 보전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단호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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