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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인섬 뉴스] 아름다운 해넘이 명소 '장화리'서 한 해 마무리

OBS 손윤경 강화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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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인섬 뉴스] 아름다운 해넘이 명소 '장화리'서 한 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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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시간입니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고 있죠.
오늘은 강화도와 영종도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강화도 소식입니다.
강화에는 서해의 대표 해넘이 명소가 있다고 하는데요.

장화리의 풍경 손윤경 통신원이 전합니다.

【리포터】
한 해의 끝자락, 붉은 노을과 함께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해 해넘이 명소, 강화도 장화리입니다.

연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한 해를 정리하기 위해 장화리를 찾습니다.

잔잔한 바다와 드넓은 갯벌 위로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좋았던 기억은 마음에 남기고 힘들었던 순간은 노을 속으로 흘려보내는 시간입니다.


밀물에는 바다 위로, 썰물에는 갯벌 위로 지는 장화리의 해넘이는 매해 다른 얼굴로 한 해의 끝을 함께합니다.

장화리를 중심으로 한 강화 일대에는 마니산과 함허동천, 전등사와 성공회 내리성당, 동막해수욕장과 북일곶돈대 등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몰 한 시간 전쯤 조성된 장화리 일몰 조망길에 오르면 서서히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 갯벌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안호진/관광객 :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일이라 놀러 왔는데요. 친구랑 같이 왔는데, 너무 좋네요. 조금 춥긴 한데, 경치 좋습니다. 너무 좋아요. ]

[강민중/관광객 : 여기 낙조가 좋다고 해서 낙조 촬영하러 왔고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장화리 낙조 명소라는데 다들 한 번씩 오셔서 구경 한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은 섬들 사이로 천천히 저무는 태양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게 하며, 다가올 새해를 차분히 맞이할 수 있는 여유를 전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강화도 장화리에서 해넘이와 함께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장화리의 노을은 한 해의 끝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화도에서 OBS 통신원 손윤경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손윤경 강화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