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지난 23일 학교 내 시청각실에서 한-베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학부모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춘기 자녀의 뇌 발달과 행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자녀의 급격한 정서 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 환경에 맞는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학교 측은 베트남 학부모들이 언어 장벽 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베트남어로 진행하여 참여도를 극대화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언어 장벽 넘은 공감’... 베트남 학부모 맞춤형 교육 공동체 구축.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언어 장벽 넘은 공감’... 베트남 학부모 맞춤형 교육 공동체 구축.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지난 23일 학교 내 시청각실에서 한-베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학부모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춘기 자녀의 뇌 발달과 행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자녀의 급격한 정서 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 환경에 맞는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학교 측은 베트남 학부모들이 언어 장벽 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베트남어로 진행하여 참여도를 극대화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Dr. Chau(래플스 메디컬 전문의 및 호치민 의약학 대학 교수)는 사춘기 자녀가 겪는 발달 특성을 설명하며, 실제 양육 현장에서 부모들이 느끼는 고충에 대해 전문적이고도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연수에 참여한 약 70명의 학부모는 강연 내내 적극적으로 질의응답에 참여하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한 참여 학부모는 "자녀의 돌발 행동이 뇌 발달 과정의 일부라는 점을 알게 되어 안심이 됐다"며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 같은 맞춤형 연수가 정기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김명환 교장은 "이번 연수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학교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모든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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