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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비트코인 투자, 공포가 기회?…토스증권 출석보상, 주식→원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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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비트코인 투자, 공포가 기회?…토스증권 출석보상, 주식→원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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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낸스 창펑 자오 "비트코인 투자, 공포 속에 기회 있다"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시장이 불안할 때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창펑 자오는 최근 X(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할 때마다 '좀 더 일찍 살걸'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투자자들은 공포와 불확실성이 극대화될 때 매수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변동성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 심리지수가 '극단적 공포'를 벗어나며 투자자들이 신중 모드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창펑 자오의 주장은 시장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창펑 자오의 의견에 동의하며, AI 토큰 투자에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 로렌스 란질리는 "암호화폐 기관들이 2026년 강세장을 준비 중이다. 진짜 투자자는 의심 속에서 포지션을 잡는다"고 덧붙였다.

창펑 자오는 이전에도 비트코인 투자 전략으로 '탐욕이 극대화될 때 팔고, 공포가 극대화될 때 사라'고 조언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대부분의 투자자는 기술·금융·시장 트렌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패닉셀을 한다"며,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시장을 공부할 것을 강조했다.


■ 일론 머스크 "미국 경제 두 자릿수 성장"…비트코인 강세 기대

일론 머스크가 2026년까지 미국 경제가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향후 12~18개월 내 두 자릿수 성장이 올 것"이라며 "AI가 경제 성장을 주도한다면 2030년까지 세 자릿수 성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기업가 앤서니 팜플리아노는 "머스크가 18개월 내 두 자릿수 GDP 성장을 예측했다"며 "AI가 잠재력을 발휘하면 100% 성장도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오리온 파이낸스는 "머스크의 예측은 결코 무작위가 아니다"라며 신뢰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의 예측에 의문을 제기하며 2026년 비트코인 시장의 약세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장 분석가 바릭시스는 "일론 머스크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2026년 약세장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와 피델리티 연구원 주리엔 티머도 2026년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 아이폰 폴드 렌더링 유출…3D 프린트 모형까지 등장


아이폰 폴드 렌더링이 유출된 가운데, 이를 3D 프린트로 구현한 모형이 등장해 화제다.

독일 IT매체 아이폰티커(iPhone-ticker.de)가 공개한 아이폰 폴드 렌더링을 3D 프린팅 커뮤니티 메이커월드(MakerWorld)의 한 유저가 실제 모형으로 제작했다.

해당 모형은 외관만 재현한 것으로, 애플의 실제 힌지 기술이나 디스플레이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3.3인치 폭, 4.65인치 높이, 9.6mm 두께 등 상세 치수가 공개되며, 아이폰 폴드의 디자인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후면 카메라는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에어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이는 기기를 접었을 때의 전체 두께를 얇게 유지하기 위한 설계로 풀이된다.

한편, 애플은 여전히 주름 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폴드가 삼성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경쟁 제품과 비교해 얼마나 혁신적인 제품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토스증권 앱 캡처]

[사진: 토스증권 앱 캡처]


■ 토스증권, '미국주식' 주던 출석체크 이벤트 '원화'로 바꿔

토스증권이 자사 앱 내 '출석체크' 이벤트의 보상을 기존 미국주식 소수점 지급 방식에서 원화 지급으로 변경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해외주식 마케팅에 강하게 제동을 걸자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증권은 공지를 통해 "출석체크 보상이 주식에서 원화로 변경돼 재동의가 필요하다"며 "동의하지 않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기존에는 매일 출석 시 테슬라, 엔비디아 등 인기 미국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50원 정도 모이면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원화로 지급한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해당 이벤트는 소액이나마 매일 실제 미국주식을 모으는 '앱테크(앱+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 개인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받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쉽다"며 "다시 엔비디아 등 주식으로 받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그동안 이 이벤트를 통해 해외 주식을 0.001주~0.002주씩 꾸준히 모아왔다.

토스증권의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해외주식 마케팅 규제 강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와 해외투자 쏠림 현상을 우려해 증권사들에게 공격적인 해외주식 마케팅 자제를 권고했다.

특히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해외투자 관련 신규 현금성 이벤트와 광고를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거래금액에 비례해 현금을 지급하거나 주식을 주는 등의 마케팅이 투자자들의 과당매매를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구글 지메일 주소 변경 기능 도입…2026년부터 적용

구글이 2026년부터 지메일 주소 변경을 허용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보안과 데이터 손실 우려로 인해 @gmail.com 주소 변경이 불가능했지만, 이제 사용자는 새로운 주소를 생성하고 기존 이메일을 별칭으로 유지할 수 있다.

사용자는 12개월마다 최대 3회까지 주소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이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오래된 이메일을 정리할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은 기존 @gmail.com 주소 변경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사용자들이 더욱 유연하게 이메일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이메일 주소는 구글 생태계에서 고유 식별자로 작동해 변경 시 구매 내역, 초대, 구독 등과의 연결이 끊길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사용자들이 불필요한 이메일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구글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이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한 번 설정한 주소를 쉽게 변경할 수 없지만, 신중한 선택을 통해 불필요한 이메일을 정리할 기회를 갖게 된다.

■ 테슬라 모델3, 비상 탈출 장치 논란…美 NHTSA 결함 조사 착수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모델3의 비상 탈출 장치 결함 여부를 공식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동 도어 개폐 장치가 비상 상황에서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약 18만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NHTSA는 최근 몇 건의 치명적인 충돌 사고에서 승객이나 구조대원이 차량 문을 열기 어려워 구조가 지연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결함 조사국(ODI)은 "기계식 도어 릴리스가 숨겨져 있으며, 비상 상황에서 직관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청원을 접수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대상은 2022년형 테슬라 모델3로, 약 17만9071대가 해당된다. 테슬라의 전자식 도어 핸들은 차량 전원이 차단되면 작동하지 않으며, 이 경우 수동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청원자들은 해당 장치가 충분히 직관적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조사 단계에서는 1건의 부상 사례만 공식 연관된 것으로 보고됐지만, 블룸버그와 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여러 치명적인 사고에서 도어 핸들 디자인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결함 청원' 단계로, NHTSA는 문제의 심각성을 평가해 청원을 승인하거나 기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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