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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혁신 교육의 대지 위에 미래 교육 지평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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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혁신 교육의 대지 위에 미래 교육 지평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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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병오년 새해 충남교육 화두 "협력·포용·방향"

김지철 충남교육감. /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6일 병오년 새해를 앞두고 미리 발표한 신년사에서 "혁신 교육의 대지 위에서 미래 교육의 지평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전면 시행 등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내년에 충남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조응하면서 경쟁이 아닌 협력, 배제가 아닌 포용,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교육의 본질과 원칙을 지키며 공존의 희망찬 지도를 그려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교육과 교육안전망 구축으로 기술은 앞서가고 복지는 두터운, 첨단 기술과 따뜻한 돌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사회적·교육적으로 다양한 위기와 갈등 속에 놓여 있는 이 난국을 헤쳐 나가는 데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갈등과 혐오, 차별과 편견을 깨는 것은 결국 공동의 성찰과 숙고, 협력과 연대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2025년 우리 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교육, 출발선이 평등한 차별없는 보편교육, 사회와 교육의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교육을 이어가기 위해 3만여 교직원이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우리 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결실은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220만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특히 올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전면 시행 등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도 충남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조응하면서 경쟁이 아닌 협력, 배제가 아닌 포용,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교육의 본질과 원칙을 지키며, 충남교육공동체와 함께 공존의 희망찬 지도를 그려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은 문해력교육과 독서·인문교육으로 기초학력 보장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삶의 결을 돌보는 인성교육과 관계 회복에 집중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뿌리내려 인성과 관계의 토대 위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이어가겠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교육과 교육안전망 구축으로 기술은 앞서가고 복지는 두터운, 첨단 기술과 따뜻한 돌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사회적으로, 교육적으로 다양한 위기와 갈등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 난국을 헤쳐 나가는 데는 모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갈등과 혐오, 차별과 편견을 깨는 것은 결국 공동의 성찰과 숙고, 협력과 연대입니다.

앞으로도, 충남 교육은 교육의 기본이 존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성찰과 숙고를 바탕으로 한 공동의 행동만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충남교육 공동체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희망찬 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충청남도교육감 김지철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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