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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불면증 탓에 약 먹었다면

힐팁 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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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불면증 탓에 약 먹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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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수면유도제 중단 클리닉' 찾으세요
[조승빈 기자]










어제도 불면증 탓에 약 먹었다면
'수면제‧수면유도제 중단 클리닉’ 찾으세요



※ 잠 못 드는 '불면증’ 환자들
'불면증’은 수면 질환의 대명사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통계를 보면 1년간 불면증으로 진료받는 환자는 약 77만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불면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치료받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불면증 증상은 잠들기 힘든 '입면 장애’만 그치지 않습니다, 잠들어도 중간에 자주 깨는 '수면 유지 장애’, 예정된 기상 시간보다 너무 일찍 일어나는 '조기 각성’도 주요 증상입니다.

※ 불면증 의심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
-못 잘 것 같은 생각에 불안하다
-20분 내에 잠들지 못한다

-일찍 잠들어도 자주 깬다
-이른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이 같은 상황이 3주 이상 이어졌다



※ 불면증 환자들이 의존하는 '이것’
불면증 때문에 힘겨워 하는 사람들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잠들기 전 운동을 해서 신체 피로도를 높이거나,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장기간 수면제‧수면유도제에 의존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불면증 개선을 돕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까요?


※ 수면제 & 수면유도제 '바로 알기’
수면제와 수면보조제는 불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특히 전문의약품과 향정신성의약품에 속하기도 해서 불면증이 개선되지 않을 때 의사의 진단‧처방에 따라서 3주 이내로만 사용해야 하는 보조제입니다. 때문에 수면제와 수면보조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내성‧의존·금단 증상 같은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특히 수면제 중 벤조이다제핀 성분으로 만든 전문의약품을 오랫 동안 복용하면 기억력이 떨이지고, 치매 같은 신경 퇴행성 뇌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들이 많습니다.


※ Ⅰ. 항불안 효과 내는 '수면제’
전통적인 수면제는 벤조다아제핀(benzodiazepin) 계열 항불안제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신경안정 약물인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은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과 분비를 억제해서 불면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이유로 항불안 효과를 보이는 약물을 복용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체온이 떨어지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돼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 의사 처방 필요한 수면제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
-얕은 수면만 유도해서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
-점차 약물 의존도가 높아져서 복용량이 증가한다
-뇌파를 강제로 졸리게 만들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
-벤조다아제핀 성분은 장기 복용 시 치매 위험이 높다


※ Ⅱ.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수면유도제’는 크게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나뉩니다.우선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인 졸림증을 역으로 이용한 감기약 계열 약물입니다.
전문의약품 수면유도제는 향정신성약물인 '졸피뎀(zolpidem)’을 이용해서 전통적인 수면제의 부작용을 낮추고, 선택적으로 수면만 유도합니다. 때문에 꿈을 꾸는 깊은 수면까지 가능해서 잠든 후 깨면 수면제보다 개운합니다.

※ 졸피뎀 수면유도제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아야 복용할 수 있다
-점차 약물 의존도가 높아져서 복용량을 늘린다
-복용량을 2~3배로 늘려도 효과는 동일하다


[Check!] 수면유도제가 수면제보다 안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수면제보다 수면유도제에 대해서 관대한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수면유도제가 수면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수면장애의 원인 진단 및 근본적인 치료 없이 향정신성약물인 졸피뎀 성분을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졸피뎀의 잠들게 하는 작용과 불면증의 잠들지 않으려는 상반된 증상이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 졸피뎀 수면유도제 복용 후 겪을 수 있는 부작용
-잠결에 일어나서 음식을 섭취하는 '수면 중 섭식장애’
-자다가 일어나서 돌아다니며 이상행동을 보이는 '몽유병’


※ 수면제 & 수면유도제 중단 클리닉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복용 중인 불면증 환자들도 약물 부작용에 대해서 걱정합니다. 하지만 약물 의존도가 커져서 스스로 끊기 힘들거나, 복용량이 점점 증가하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이처럼 불면증 등 수면장애의 근본적인 치료 없이 수면제‧수면유도제(졸피뎀)를 처방받아서 3주 이상 복용하거나, 하루 한 알 또는 그 이상 복용해도 잠이 오지 않으면 '수면제 & 수면유도제(졸피뎀) 중단 클리닉’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수면제 & 수면유도제(졸피뎀) 중단 클리닉’은 불면증을 비롯한 다양한 수면 질환의 원인을 진단해서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해,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끊을 수 있게 돕습니다. 이 같은 치료가 가능한 핵심은 의료기관에서 하룻밤 자면서 진행하는 수면에 대한 종합검사인 '수면다원검사’와 '인지행동치료’입니다.

* 클리닉의 핵심 요소 '2가지’
-수면다원검사
-인지행동치료


※ 불면증의 1차 표준치료법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에 1차적으로 적용하는 비약물 표준치료입니다. 잠에 대한 잘못된 습관과 생각을 교정해서 불면증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유도합니다. 수면제 같은 약을 쓰지 않아서 부작용 걱정 없이 안전하게 불면증을 개선해서 임신부에게도 적합합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선 3주 이상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만성 불면증에 인지행동치료를 우선 시행합니다. 다수의 불면증 치료 연구 결과들을 보면 인지행동요법을 단독 또는 단기간 약물과 병행하면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인지행동치료의 불면증 개선 효과
-빠른 치료와 장기적인 효과로 완치율 약 90%
-수면제 중독 개선 효과도 약 78%에 달해


※ '인지행동치료’ 이렇게 이뤄져요
불면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는 의료진의 진료와 전문가 면담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꼭 지켜야할 생활습관인 '수면위생(睡眠衛生)’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수면 제한 △자극 조절 △신체 이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불면증 환자에게 불면증과 수면에 대해서 이해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불면증을 환자 스스로 불면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잠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나쁜 습관을 인식‧개하고, 숙면을 돕는 '수면위생’을 실천하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잠들 수 있습니다.

* 취재 도움 : 서울수면센터-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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