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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순직 공직자 유족 만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예우-보상할 것”

동아일보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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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순직 공직자 유족 만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예우-보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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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26.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26.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이들의 유가족을 만나 “우리 정부는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구성원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한 희생에 대해서는 우리 공동체 모두가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의 책무이며 숭고한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26.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26. 뉴시스


이 대통령은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우리나라 만큼 안전한 나라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렇게 안전한 나라가 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하게 헌신해 오신 분들, 특히 많은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희생과 헌신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때로는 거칠게 일렁이는 파도 속으로, 때로는 밤낮 없는 격무의 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나선 분들이 있었다”며 “단순한 직무 수행을 넘어선 고귀한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26.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26. 뉴시스


이 대통령은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의 부름에 가장 앞장서서 국가의 역할을 행하신 분들께 국민을 대표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유가족 여러분께서도 국민을 위한 숭고한 헌신에 함께 하신 분들”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생전에는 언제나 (순직 공직자들의) 건강한 복귀를 바라며 불안을 견디고 묵묵히 기다리고 인내하셨을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후에는 감히 헤아리기 어려운 슬픔에 가슴 아프셨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26.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26. 뉴시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응답하는 나라, 국민을 위한 헌신이 자긍심과 영예로 되돌아오는 나라를 꼭 만들어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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