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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부활 노리는 일, 2035년까지 설비투자에 3조 원 지원

SBS 곽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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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부활 노리는 일, 2035년까지 설비투자에 3조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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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일본 정부가 조선업 부활을 위해 오는 2035년까지 3천500억 엔, 우리 돈 3조 2천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2035년 선박 건조량을 2024년의 약 2배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3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조선업 부활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우선 올해 추경 예산을 통해 확보한 1천200억 엔을 2026∼2028년 용접로봇 도입 등에 지원하고 2029∼2031년에는 도크 등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어 2032∼2034년에는 대형 크레인 등 납기가 긴 설비투자를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일본의 선박 건조량은 1990년대 초 전 세계 점유율이 50%에 달했지만, 현재는 중국과 한국에 밀려 3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신문은 "일본 조선업의 수주량 점유율은 지난 2024년 약 8%에 그쳤다"며 이번 로드맵에는 조선업체 간 공동 설계·개발 등 협력 방안도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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