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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 개인정보라며 대부분 자료 미공개"

연합뉴스 노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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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 개인정보라며 대부분 자료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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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대로 제출 안 하면 정상적 청문회 진행 불가"
국민의힘 인청특위,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자료 제출 요구국민의힘 감사원장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배준영 의원과 위원인 곽규택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호철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26 배준영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인청특위,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자료 제출 요구
국민의힘 감사원장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배준영 의원과 위원인 곽규택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호철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26 배준영 의원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오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개인 정보를 이유로 사실상 대부분의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곽규택·배준영 의원 등 감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한 뒤 "검증의 출발점인 자료 제출 단계부터 후보자의 태도는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인사청문특위는 변호사 수입 내역과 민변 회장 시절 기타 소득을 포함한 753건의 자료를 제출할 것을 김 후보자에게 요청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 요청에 회신은 했다면서도 "대부분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로 인해 (내용상으로는) 사실상 미제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중 요청된 모든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라. 그렇지 않으면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이 불가능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자료 미제출 시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이 어렵다는 것이 보이콧을 의미하는지 묻는 말에는 "자료를 더 내야 청문회가 가능하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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