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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家' 애니, 집안 반대 있었지만…"아이돌 하길 진짜 잘했다"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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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家' 애니, 집안 반대 있었지만…"아이돌 하길 진짜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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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올데이프로젝트 애니가 16일 서울 성동구 스테이지35에서 열린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프리뷰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올데이프로젝트 애니가 16일 서울 성동구 스테이지35에서 열린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프리뷰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그룹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한 애니(본명 문서윤)가 아이돌 활동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애니는 "이 길을 선택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4일 애니는 팬 플랫폼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2025년에 문서윤, 그리고 애니의 데뷔를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애니는 아이돌 데뷔와 관련해 "이 길을 선택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직 두려운 것도 많고 정답을 모르는 것도 많아 어떻게 이야기하고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헷갈린다"면서도 "여러분들 덕분에 매일매일 포기하지 않고 이 길을 선택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 하나 확실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애니는 "사람에게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만, 2026년에는 슬픈 날보다 기쁜 날이 훨씬 더 많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로, 데뷔 이전부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당초 정 회장을 포함한 가족들은 애니의 아이돌 데뷔에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는 데뷔 전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가수 데뷔에 대한 가족들의 반대가 컸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엄마가 대학에 합격하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제시한 조건인 '대학'은 아이비리그였다. 애니는 이후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잠까지 포기하며 입시 준비를 해 대학에 합격했다"며 "엄마는 제가 정말 합격할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애니가 소속된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정식 데뷔 후 국내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괴물 신인'으로 급부상했다.


데뷔 이후 애니는 꾸준히 '재벌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그의 외할머니인 이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 연속 전국 최고가 단독주택으로 조사되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6년 전국 표준주택 및 표준지 공시가격에 따르면, 이 총괄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단독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5000만원으로 산정됐다. 이는 올해 297억2000만원 대비 5.5%인 16억3000만원이 상승한 수치다.

해당 주택은 연면적 2862㎡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래 11년 연속 전국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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