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최순호 수원FC 단장, 강등에 책임지고 사임

한국일보
원문보기

최순호 수원FC 단장, 강등에 책임지고 사임

서울맑음 / -3.9 °


최순호 수원FC 단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순호 수원FC 단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의 최순호 단장이 사임했다.

수원FC는 26일 "최순호 단장이 이날 단장직에서 사임했다"며 "수원특례시와 긴밀히 소통해 후임 단장 선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FC는 올 시즌 리그 10위에 머물어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했다. K리그2 부천FC와 승강 PO를 펼쳐 1, 2차전 합게 2-4로 패해 6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

그러자 지난 11일 재단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이 사임했고, 24일엔 김은중 감독과 상호 협의로 계약을 끝냈다.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과 계약을 체결해 다음 시즌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최 단장은 지난 2023년 김호곤 전 단장을 대신해 수원FC의 수장 역할을 맡아왔다.

최 단장은 "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구단 운영의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아픔이 수원FC가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믿음의 끈을 놓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