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볼 만한 곳, 겨울의 정취가 감도는 도시 공원과 꽃밭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창원은 경상남도에 자리한 도시다. 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도시의 활력과 평화로운 풍경을 동시에 선사한다. 도심 속 공원과 다양한 체험 공간, 그리고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창원은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맞이한다. 겨울에도 그만의 매력이 스며들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대산플라워랜드 — 동화 같은 꽃밭이 있는 테마공원

창원 의창구 대산면에 조성된 대산플라워랜드는 동화 속 장면처럼 꾸며진 꽃단지와 너울 식물 단지를 갖춘 공간이다. 샐비어, 꽃양귀비, 피튜니아 등 다양한 꽃들이 계절마다 화려하게 피어나며, 색동호박, 수세미, 방울토마토 같은 식물들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잘 가꿔진 산책로는 방문객이 여유롭게 거닐 수 있도록 하며, 드넓은 부지는 답답함 없는 시야를 선사한다. 이곳은 정돈된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좋으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주중 방문을 고려할 만하다.

창원 우도 (ⓒ한국관광공사)

서온파스타 — 진해 언덕 위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공간

진해구 자은동의 언덕에 자리한 서온파스타는 노란 문을 통해 들어서면 아늑한 분위기가 손님을 맞이한다. 햇살이 스며드는 공간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요리사의 진심이 담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껍질째 바삭하게 구운 새우에 마늘과 버터가 더해진 하와이안 스타일 새우 요리는 이곳의 대표 메뉴로, 짭짤하면서도 달큰한 풍미가 입안 가득 즐거움을 전한다. 연인과의 데이트나 가족 외식, 또는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공간으로도 이용하기 좋다.

북면자연농원 — 든든한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창원 의창구 북면에 위치한 북면자연농원은 든든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는 오리 요리 전문점이다. 오리탕과 갓 지은 영양솥밥은 물론, 주물럭 오리 불고기와 오리 생구이 등 다양한 오리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옻을 추가할 수 있는 한방 오리 백숙은 몸보신에 좋으며, 식사 후 추가할 수 있는 볶음밥과 라면 사리는 풍성한 식사를 마무리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신선하고 질 좋은 오리 고기로 요리하여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장미공원 — 다채로운 장미가 가득한 테마 공원

창원 성산구 가음동에 조성된 장미공원은 1만여 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특색 있는 테마 공원이다. 빨강, 분홍, 노랑 등 다채로운 색과 모양의 장미들이 주된 볼거리를 이룬다. 중앙에는 큐피드 형상 분수대가 자리하고, 장미터널, 장미탑, 경관조명, 그리고 40m 길이의 장미 담장이 공원 곳곳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거닐며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공간이다.

빗돌배기농어촌체험휴양마을 —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마을

창원 의창구 대산면에 자리한 빗돌배기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다양한 먹거리와 농산물 수확 체험을 통해 농촌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제철 딸기와 단감 등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며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이를 활용한 요리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여러 연령대의 방문객이 참여하기 좋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촌의 우수성을 알리는 명품 마을로 알려져 있다. 주변 명소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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