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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 어디 갔어?” 멤버 삭제…팬들 분노케 한 ‘이 회사’

매일경제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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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 어디 갔어?” 멤버 삭제…팬들 분노케 한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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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 활동 중
캐나다 제품 패키지서 멤버 ‘한’ 제외
롯데웰푸드, 사과 뜻 밝혀


스트레이 키즈 한. 사진ㅣ스타투데이DB

스트레이 키즈 한. 사진ㅣ스타투데이DB


캐나다에서 판매된 빼빼로와 그룹 스트레이 키즈 협업 패키지에서 멤버 한(25, 본명 한지성)의 이미지가 빠진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의 팬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캐나다 일부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빼빼로와 스트레이 키즈 컬래버 패키지에 멤버 한의 모습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 누리꾼은 “멤버 한지성(한의 본명)을 존중하라”면서 “롯데는 이를 즉시 해명하고 책임져야 한다. 이는 아티스트와 팬에 대한 명백한 무례다. 멤버 7명만 표기된 제품은 회수, 수정하고 공식 사과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 공유된 현지 빼빼로 제품엔 한이 빠진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얼굴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해당 사실을 접한 제조사 롯데웰푸드는 “캐나다 지역에서 12월부터 판매 중인 스트레이 키즈 패키지 디자인에서 ‘한’의 이미지가 빠진 것을 21일 오후 9시 1분 경 발견했다”며 제품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스트레이 키즈 한에게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팬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며 “제품을 구매한 팬들을 위한 추가 안내 사항에 대해선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롯데웰푸드 입장에도 팬들은 유통 중인 제품의 회수 여부 등 후속 조치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빼빼로에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한의 모습이 빠졌다. 사진ㅣX(구 트위터) 캡처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빼빼로에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한의 모습이 빠졌다. 사진ㅣX(구 트위터) 캡처


스트레이 키즈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빼빼로는 올해 전년(701억원) 대비 약 30% 증가한 90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한을 포함해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필릭스, 승민, 아이엔으로 구성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그룹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각 7연속, 8연속 1위로 진입시키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전 세계 그룹 중 세 번째로 많은 ‘빌보드 200’ 1위작 보유 그룹, ‘빌보드 200’ 차트 역사상 최초 8연속 1위 그룹, 2000년대 기준 ‘빌보드 200’ 차트 최다 1위 기록 그룹 타이틀을 얻으며 ‘빌보드 히스토리 메이커’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카르마’는 ‘빌보드 200’에서 17주 연속 차트인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또 이들은 빌보드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팝 앨범 25선: 스태프 추천’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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