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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타니 포함' 2026 WBC 1차 명단 8명 발표

뉴시스 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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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타니 포함' 2026 WBC 1차 명단 8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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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기쿠치·마쓰이도 승선
[도쿄=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체코와 일본의 경기, 일본 오타니 쇼헤이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03.11. mangusta@newsis.com

[도쿄=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체코와 일본의 경기, 일본 오타니 쇼헤이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03.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맞붙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대회에 나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포함한 8명의 선수를 먼저 공개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6일 "이바타 히로카즈 야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오타니,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다네이치 아쓰키(지바롯데 마린스),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즈),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가 WBC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오타니의 합류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에서 3년 연속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최고의 선수다.

오타니는 2023 WBC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하지만 내년 대회에서는 '투타 겸업'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바타 감독은 내년 WBC에서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원하고 있으나 이에 다저스는 회의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를 제외하면, 나머지 7명은 모두 투수다.


MLB에서 뛰는 좌완 기쿠치와 구원 투수 마쓰이도 명단에 승선했다. 빅리그에서 7시즌을 보낸 기쿠치는 올해 통산 두 번째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밖에 퍼시픽리그 세이브 1위에 오른 가이마, 센트럴리그 홀드왕을 차지한 다이세이, 한신의 필승조 이시이, 지바롯데의 에이스 다네이치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최정예 전력으로 내년 WBC에 나서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1차 명단에는 빠졌으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카타(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도 발탁될 전망이다.

일본은 내년 WBC에서 한국,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서 경쟁한다. 5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로 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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