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김태형 IB 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왼쪽)과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 원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IBK기업은행 제공) |
[SDG13 기후행동]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한국기후환경원과 손잡고 글로벌 탄소시장 대응과 탄소금융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IBK기업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기후환경원과 '글로벌 탄소시장 대응 및 탄소금융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기후 규제와 탄소 감축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배출권 거래를 포함한 녹색금융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업과 금융권의 기후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고, 국내 탄소금융 생태계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탄소시장 정보 공유 ▲탄소정책 및 제도 관련 자문 ▲탄소시장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 ▲탄소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9월 출범한 'IBK금융그룹 탄소금융협의체'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탄소금융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탄소 감축 활동을 금융적으로 지원하고, 기후 리스크 관리와 녹색투자를 연계하는 금융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탄소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4년 3월 세계은행(World Bank)과 아시아 탄소시장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탄소금융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SDGs 연계 포인트
이번 협약은 다음과 같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다.
SDG 13 (기후행동): 탄소시장 활성화 및 금융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촉진
SDG 8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녹색금융·탄소금융 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SDG 17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금융기관전문기관 협력을 통한 기후 대응 거버넌스 강화
SDG뉴스 =노영" 기자
< Copyright SDG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