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료사진 |
충북 지역의 올겨울 첫 한랭 질환 사망자가 당국에 보고됐다.
26일 경찰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21일 낮 12시 10분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빈집 마당에서 8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약 2시간 만에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올겨울 들어 충북 도내에선 전날까지 총 8명의 한랭 질환자가 보고됐으며,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