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 겨울방학 온종일 돌봄 운영

130명 학생 참여

[밀양=뉴시스] 밀양다봄센터 돌봄 어린이들이 삼문솔숲 숲놀이(밧줄체험)를 즐기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 기간 돌봄 공백 해소와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지역 맞춤형 돌봄센터 밀양 다봄의 겨울방학 온종일 돌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온종일 돌봄은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밀양다봄센터는 사전 수요조사와 추가 신청을 통해 총 1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밀양초·미리벌초·밀성초·예림초 등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돌봄은 밀양다봄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수련관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해 독서·놀이 등 아동 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첫날은 삼문동 솔숲에서 밧줄체험 활동을 진행했으며, 겨울방학 기간 동안 치어리딩·숟가락 난타·K-POP 댄스·뉴스포츠 등 특별 프로그램과 과학·수학·국어·큐브·음악·요가·코딩 등 학생 선택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돌봄전담사, 기간제 인력, 돌봄지원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충분한 인력을 배치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급·간식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등·하원 차량 운행과 귀가 지도는 사전 안내 및 학부모 동의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겨울방학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학기에도 밀양 다봄 운영의 질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화 교육장은 "밀양다봄센터의 겨울방학 돌봄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공 돌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