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엔딩요정’팀이 ‘2025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숭실대 제공) |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숭실대는 해당 대회에서 4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전국 73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5 공학페스티벌’ 내 대표 경연으로, 컨소시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숭실대는 교내에서 열린 ‘제15회 숭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엔딩요정’팀이 대표로 선발돼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탁월한 기술 구현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본선 진출팀인 ‘엔딩요정’팀(지도교수 이연수)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박제린·김예나·류주연·장민영 학생, 소프트웨어학부 오영록 학생, 컴퓨터학부 지선의·최서현 학생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수상작 ‘AI 기반 대형 공연장 긴급 대피 최적화 서비스’는 공연장 구조와 관객 혼잡도를 분석해 긴급 상황 시 최적의 대피 동선을 안내하는 AI 기반 기술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평균 대피 시간을 약 84% 단축했으며, 실시간 관제 시스템과 대피 안내 앱을 통해 관리자와 관람객 모두의 안전 대응을 지원한다.
이번 본선 진출 과정에는 숭실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하고 RISE 사업단이 후원하는 ‘숭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중심적 역할을 했다. 이 대회 상위 입상팀이 전국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숭실대는 매년 2~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팀장 박제린 학생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전국 무대까지 도전하며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팀원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되었고, 이번 수상은 앞으로의 진로와 도전에 큰 자신감을 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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