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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S 국악대상에 소리꾼 정은혜 씨

연합뉴스 고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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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S 국악대상에 소리꾼 정은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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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S국악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소리꾼 정은혜 씨[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KBS국악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소리꾼 정은혜 씨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KBS는 올해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로 소리꾼 정은혜 씨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씨는 일곱 살부터 최승희 명창에게 판소리 네 바탕을 배우고,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송순섭 명창에게 적벽가를 배워 다섯 바탕을 완성한 뒤 총 열두 번의 완창 공연을 했다.

동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전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판소리 외에 창극,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정 씨는 "올해 27년간 가르침을 준 스승 최승희 명창과 가까운 벗을 떠나보냈다"며 "그분들께서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고 격려해 주는 귀한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별공로상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이영희 명인에게 돌아갔다.

이 명인은 김윤덕류 가야금산조의 맥을 이어온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이자 12년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직을 맡았다.


그는 지난 2022년 무형유산 전승을 위해 자신이 살던 집을 포함해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했으며, 구순을 앞둔 나이에도 제자들을 양성해 오고 있다.

2025 KBS국악대상 시상식은 지난 13일 KBS 홀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7일 낮 12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가악상 이윤진 ▲ 민요상 장효선 ▲ 관악상 송경근 ▲ 현악상 연지은 ▲ 연희상 허창열 ▲ 작곡상 이고운 ▲ 무용상 서정숙 ▲단체상 연희컴퍼니 유희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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