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예능 프로그램 ‘붕어빵’ 촬영 당시 심근경색 증상
“녹화 끝나자마자 시술 받아”
“녹화 끝나자마자 시술 받아”
이경규. 사진|스타투데이DB |
방송인 이경규(65)가 과거 스텐트 시술을 받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이경규가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을 만나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정지웅에게 “살을 많이 뺐다”고 말을 건넸고, 정지웅은 “군대 가서 40~50kg을 감량했다. 중대장님이 러닝을 엄청 좋아해서 맨날 같이 뛰었다. 취미가 들려서 제대 후에도 계속 뛰었다”고 설명했다.
‘붕어빵’ 촬영 당시 일화도 공개됐다. 이경규는 “녹화 중에 내가 심장이 막혔다. 녹화 끝나고 병원 가서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다른 사람한테 녹화를 넘기지 않고 다 끝내고 시술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지웅이 크게 놀라자 이경규는 “(‘붕어빵’ 출연 멤버 중) 속 썩인 애들이 있어서”라고 농담한 후 “그래도 지웅이는 속을 안 썩였다. 얘가 울면 시청률 1분대가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 사진|유튜브 채널 ‘갓경규’ 영상 캡처 |
실제 이경규는 지난 2013년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해 스텐트 시술을 받은 바 있다.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한 이경규는 당시 상황에 대해 “돌연사 문턱까지 갔었다”며 “종합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는데, (심근경색이 올 때) 역류성 식도염 같은 증상이 있다. 그래서 아플 때마다 ‘혹시 또 심근경색이 온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돼서 수시로 가서 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텐트 시술 이후) 정말 열심히 관리했다. 최근 당뇨 증상도 다 없어졌다”고 좋아진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경규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했으며 45년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갓경규’로도 대중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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