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 사진=SNS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서태지는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냐. 오늘도 딱 일년 만이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모두들 평안하고 차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는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벌써 2026년이 코앞으로 다가오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번 일 년도 열심히 살았건만 여러분이 바라 마지않는 '좋은 소식'은 전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안타깝다. 이제는 기대도 안한다는 흉흉한 소문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그러니 오늘도 '좋은 소식'보다는 소소한 소식으로 전해볼까 한다"며 알래스카 여행, '폭군의 셰프' 시청 후기, 9집 수록곡 '크리스말로윈'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엘리와 만남 등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끝으로 서태지는 "우리들만의 따뜻한 추억으로 멀리 있어도 서로 깊은 의지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껏 그래왔듯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1992년 3월23일 양현석·이주노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3년 16살 연하 아내 배은성과 결혼 후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후 2015년 9집 활동을 끝으로 음악 활동은 사실상 멈춘 상태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는 중이다. 아내 이은성 역시 지난 2009년 영화 '국가대표'이 마지막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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