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2일 남북 군사당국이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 도로개설을 추진하던 당시 작업에 참여한 남북인원들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인사하고 있다. /국방부 |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국방부가 유관기관과 함께 향후 남북군사회담의 체계적 준비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26일 남북회담본부에서 통일부와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남북군사회담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부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방부는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준비 TF를 구성해 남북군사회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2018년 남북 간 군사회담을 주도하고 9·19 군사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는던 국방부 북한정책과를 부활시킬 예정이다. 지난 정권에서 대북전략과로 명칭이 변경됐던 북한정책과는 이번 명칭 재변경을 계기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북한과 대화의 물꼬는 트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호응과 함께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남북군사회담 준비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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