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기준, 국내은행에서 돈을 빌린 뒤 한 달 이상 못 갚고 있는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소상공인)들의 연체율이 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말 0.51%에서 0.07%p 상승했고, 지난해 10월말 0.48%에 비해서도 0.10%p 상승한 수치입니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에 해당하는 중소기업들에서 특히 연체율이 높았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0월 말 기준 0.84%였는데, 9월말(0.75%)과 지난해 10월말(0.70%)에 비해서 각각 0.09%p, 0.14%p 늘어난 수치입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말 0.51%에서 0.07%p 상승했고, 지난해 10월말 0.48%에 비해서도 0.10%p 상승한 수치입니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에 해당하는 중소기업들에서 특히 연체율이 높았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0월 말 기준 0.84%였는데, 9월말(0.75%)과 지난해 10월말(0.70%)에 비해서 각각 0.09%p, 0.14%p 늘어난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중소법인의 연체율은 0.93%로 9월말(0.81%)과 지난해 10월말(0.74%) 대비 소폭 상승했고,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은 0.72%로 9월말(0.65%)과 지난해 10월말(0.65%) 대비 역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향후 개인사업자 등 취약 부문과,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지방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부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속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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