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이틀 전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30원 넘게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0.1원 오른 1449.9원에 개장해, 장중 1429원대까지도 하락했는데요. 구두개입 효력이 과연 얼마나 갈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질문 1-1> 한편, 코스피는 미국에서 불어온 연말 '산타 랠리' 훈풍에 힘입어 반도체주 위주로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장 초반 4% 넘게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어요?
<질문 2>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중순 국내외 주요 기관 37곳이 제시한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2.0%였습니다. 지난달 말 1.9%에서 보름 만에 0.1% 포인트 높아진 건데요. 국내외 기관들이 전망치를 상향하는 배경에는 환율이 있는 것 같아요?
<질문 3> 한은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율과 물가를 둘러싼 긴장감이 이어지면서 한은이 사실상 금리 동결기에 진입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내년 금리,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4> 연말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8%) 대비 0.21% 올랐는데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급등세가 주춤해지고 횡보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는 이유가 뭔가요?
<질문 5>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 대상이 된 경기도 일부 지역의 집값은 더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용인 수지가 0.08%포인트 오른 0.51%로 나타났고 성남 분당도 0.44%, 전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유지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마지막 주제로 넘어가 볼게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쿠팡에 대한 한국 국회의 규제 움직임을 두고,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는데요. 어떤 의도로 한 말이라 보세요?
<질문 7> 어제 성탄절 휴일임에도 대통령실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범정부 장관급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외교안보 라인까지 참석한 것을 두고 쿠팡이 미국 정치권 로비를 통해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점검 차원이란 해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쿠팡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자인 중국인 전직 직원을 따로 만나 조사해봤더니, 유출된 3천3백만 고객정보 중 3천 개만 저장했고, 이마저도 외부 유출 없이 모두 파기했다는 겁니다. 정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며 즉각 항의했는데요. 쿠팡의 이러한 행보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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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