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욱 기자(=부산)(yeoyook@gmail.com)]
부산교육청이 2026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1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1차 시험에서는 공립과 사립을 합쳐 모두 1119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교육청은 26일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를 포함한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합격자를 공개했다. 공립은 과목별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를 기준으로 선발했으며 동점자는 모두 합격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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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청 전경.ⓒ프레시안 |
공립 일반 분야에서는 545명 모집에 834명이 합격했고 장애 분야는 45명 모집에 7명이 합격했다. 부산시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한 사립학교 41개 법인은 109명 선발 예정에 278명을 1차 합격자로 뽑았다. 이 가운데 공·사립에 동시에 지원해 모두 합격한 인원은 71명으로 집계됐다.
사립학교법인의 경우 위탁 유형에 따라 선발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1차 시험 전부를 위탁한 법인은 1.5배수를 1차와 2차를 일부 위탁한 법인은 3~5배수까지 선발했다. 1차 시험만 위탁한 26개 사립학교법인은 이후 2차 시험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2차 시험은 다음달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치러진다. 실기시험은 부산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과 부산체육고, 부산공업고 등에서 음악·미술·체육·전자·기계·정보·컴퓨터 등 6개 과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응시자가 많은 체육 과목은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부산전자공고, 여명중, 부산진여상, 경남공고 등에서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이 이어진다. 2차 시험까지 교육청에 위탁한 사립학교법인은 공립과 함께 동일한 일정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공립의 경우 2026년 2월 5일 부산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2차 시험을 위탁한 사립학교 역시 같은 시기에 결과가 공개되며 자체 2차 시험을 실시한 사립학교법인은 각 법인별로 최종 합격자를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응시자는 시험 일정과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윤여욱 기자(=부산)(yeoyo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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