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 |
진주 소재 소프트웨어(SW) 기업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가 코트디부아르 공공행정 혁신 및 공무원 디지털 역량강화사업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용역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총 약 284만달러 규모로 계약 체결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약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아라소프트는 시스템 전문업체 솔루텍과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컨소시엄은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과 4개 지방청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립행정학교 디지털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코트디부아르 공무원현대화부와 국립행정학교를 주요 협력기관으로 하여 공공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코트디부아르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현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후 중장기적으로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전략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적교류와 기술이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품질관리, 성과관리, 이해관계자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프로젝트집행위원회(PSC) 및 프로젝트수행팀(PIU)을 통한 양국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현장 조사와 세부 이행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2026년 말부터 플랫폼 구축 및 인프라 지원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디지털 교육훈련 플랫폼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코트디부아르를 넘어 서아프리카 지역 공공행정 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인표 아라소프트 글로벌역량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자재 지원을 넘어 코트디부아르 공공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한국의 공공행정 디지털화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해 코트디부아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주=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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