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이 최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4년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관내 9개 초등학교 전 학년 4,176명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 검사, 운동 프로그램, 모바일 앱 기반 성장예측,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등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했다.
특히 비만·저성장 아동 154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영양·운동·수면·자아존중감 향상을 포함한 성장센터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 단계별·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참여 아동의 평균 키는 국가표준 대비 0.3cm 더 성장했고, BMI는 0.3㎏/㎡ 감소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보였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신체계측 및 성장예측 프로그램' 84.0%가 만족, 성장센터 프로그램 96.3%가 만족을 나타냈으며, 사업 지속 참여 의사도 각각 98%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기 성과를 넘어 청소년의 성장과 비만 관리에 평생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 건강관리로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모델을 고도화하고, 관내 모든 초등학교 참여를 확대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청소년 건강 정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