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2월 23일 농촌문화체험관 강당에서 '2025년도 기술보급분야 종합평가회'를 열고, 1년간 추진한 3개 분야 총 35개 시범사업과 11개 실증시험 성과를 공유했다.
평가회에는 기술보급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과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주요 시범사업 추진 내역, 현장 실증시험 결과, 농업인 우수사례 발표, 향후 기술보급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식량기술 분야에서는 '소포장 판매기술 시범'과 '벼 디지털 영농기술 시범'을 통해 노동력 25% 절감과 농가 소득 115% 향상 성과를 거뒀다.
원예특작 분야에서는 '과수 안정생산 종합 기술'과 '중소형 스마트팜 방제 로봇 시범'을 통해 이상기상 대응 및 방제 66% 생력화 성과를, 환경축산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기술보급'과 '목장형 유제품 생산 확대 및 품질 데이터 구축'을 통해 자원순환형 축산 기반과 고품질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영양제 실증 연구와 벼 이앙 시기 비교 연구 등 7개 농민상담소 실증 결과도 공유하며, 현장 적용성과 확산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김인숙 평택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평가회는 기술보급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검증된 농업기술을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 기술보급과 실증 기반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