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7곳, 외은지점 5곳
위안화[123rf] |
[헤럴드경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모두 12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은행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국내 은행 7곳과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외국은행 국내 지점 5곳이다.
올해와 달리 농협은행이 새롭게 시장조성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행은 선정 기준과 관련해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과 시장조성자 호가 제시 의무 이행도, 대고객 거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매수·매도 가격을 연속적으로 제시하며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은은 “시장조성자 제도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발전과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과 정부는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통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안정적 운영과 질적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