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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준, 크리스마스 단독 콘서트 '챕터4' 성료…마법 같았던 16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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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준, 크리스마스 단독 콘서트 '챕터4' 성료…마법 같았던 16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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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박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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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송민준의 연말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송민준은 지난 25일 오후 1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 송민준 단독 콘서트 챕터4’를 개최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열린 이번 공연은 연말은 맞아 팬들에게 전하는 송민준의 따뜻한 선물 같은 무대로, 다채로운 선곡과 풍성한 퍼포먼스로 총 165분 동안 이어졌다.

‘크리스마스에 만날까요’라는 오프닝 VCR로 시작된 공연에서 송민준은 ‘White Christmas’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해 단숨에 크리스마스 공연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그 겨울의 찻집’, ‘겨울 장미’를 연달아 선보이며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무대로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또한 ‘광화문 연가’,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스툴에 앉아 열창하며 한층 더 깊고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무대는 ‘후’, ‘이별’, ‘그림일기’로 이어졌고, ‘나를 가장 잘 아는 당신에게’ VCR이 상영되며 관객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렸다. 이후 ‘나 항상 그대를’,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연이어 부르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거리에서’와 ‘혼자 남은 밤’을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음악적 진정성을 더했다.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긴 그는 ‘비상’으로 무대의 열기를 이어나갔다. 이후 송민준이 직접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이 담긴 VCR이 공개되며 객석에는 웃음과 환호가 번졌다.

환복 후 다시 등장한 송민준은 ‘Jingle Bell Rock’을 안무팀과 함께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이 밤을 다시 한 번’, ‘유리창에 그린 안녕’, ‘오늘 같은 밤’을 차례로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인생이란 게’를 부르며 본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고, 송민준은 산타 복장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왕이 될 상인가’를 캐롤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유쾌하고도 따스한 무대들로 객석을 웃음과 박수로 채운 그는 공연 말미, 관객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추억을 남겼다. 이후 ‘언약’을 끝곡으로 부른 뒤, 쿠키 영상 모음집과 함께 퇴장하며 여운 가득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트로트 오디션 ‘골든 마이크’에서 우승을 하며 데뷔한 송민준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8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진정성 있는 무대로 사랑받고 있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지난 7일 첫 미니앨범 ‘프롤로그(Prologue)’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