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여유 부려도 귀엽기만'...양민혁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에 선배 이강인도 깜짝 댓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원문보기

'여유 부려도 귀엽기만'...양민혁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에 선배 이강인도 깜짝 댓글

속보
국방부 "계엄 관련 법령준수위반 장성 2명 중징계 처분"

(MHN 권수연 기자) 현재 영국 프로축구 2부에서 임대생으로 활약하고 있는 양민혁(포츠머스)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짤막한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영국 런던에서 보내고 있는 일상 풍경과 더불어 셀카를 다수 게시했다.

거울을 향해 서 있는 앞모습과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 다양한 일상이 시선을 끌었다.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 U-21로 진출, 함께 영국에서 뛰고 있는 동갑내기 박승수와 함께 연말을 즐긴 듯 '2026' 풍선을 들고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양민혁의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훌쩍 나타나 웃는 이모티콘을 남기고 사라져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부 토트넘 홋스퍼 소속인 양민혁은 올 여름 2부 팀인 포츠머스로 한 시즌 임대됐다.

K리그1 강원 출신의 양민혁은 10대 나이로 지난해 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터뜨리며 단연 신성으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활약을 눈 여겨본 토트넘이 손흥민의 한국인 후계자로 그를 점찍었고 이후 7월 깜짝 계약 소식을 알려왔다. 양민혁은 그해 12월 조기 합류했지만 경험이 부족해 1부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다.


경험치를 쌓기 위해 이적 첫 시즌부터 2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한 차례 임대됐다가 올해 여름에 포츠머스로 건너간 상황이다.



9월 부상을 털고 출전한 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는 등 번득이는 모습도 보여줬다. 다만 주전인 조시 머피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좀처럼 출전 기회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한 스페인 매체에 의해 뜬금없이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B팀)와의 이적설에 얽히기도 했다.


다만 포츠머스를 이끄는 존 무시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 양쪽으로부터 양민혁의 이적에 대해 들은 것이 없다"며 "토트넘이 부르면 돌려줘야 하지만, 일단 양민혁은 2025-26시즌을 우리 팀에서 끝까지 보낼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포츠머스에서 출전 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양민혁이 토트넘에 다시 복귀한 후 다른 임대를 알아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포츠머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자정에 영국 프래턴 파크에서 QPR과의 리그 경기에 나선다. QPR은 양민혁의 전 시즌 임대 친정팀이기도 하다.

사진=MHN DB, 양민혁 SNS, 포츠머스 SNS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