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효율적 재정 운용 평가
특별교부금 15억 원 확보
세종시교육청. /김형중 기자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 운용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교육재정 분석'에서 우수교육청으로 뽑혀 교육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 운용 전반을 분석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교육청에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시설비를 본예산 중심으로 편성하고 계속비 제도를 적극 활용해 이·불용액을 최소화했다. 또한 학교회계 집행 관리 강화를 통해 학교회계 이·불용액 비율을 전국 평균과 시 지역 평균보다 크게 낮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목적사업비 구조조정과 통합교부사업 확대를 통해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높이고 제한된 재원 속에서도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 3위에 이어 올해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재정 운용 역량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 15억 원은 국가시책사업 재원으로 활용돼 교육 여건 개선과 주요 교육정책 추진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지방교육재정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세종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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