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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美 특사와 매우 좋은 대화...건설적 접근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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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美 특사와 매우 좋은 대화...건설적 접근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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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에 관해 "매우 좋은 협의"를 가졌다고 현지 시각 25일 SNS X(이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에 관해 약 1시간 얘기를 나눴다면서 "정말 좋은 대화였다. 많은 세부 사항과 좋은 아이디어들을 논의했다.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에 관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협의 형식, 회담, 그리고 물론 타임라인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크코프 특사와 쿠슈너의 건설적이고 일관된 노력에 감사를 표시하고 회담이 평화를 향한 새 발걸음이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논의한 내용이라며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측 평화안 초안을 전날 공개했다.

이 평화안 초안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에서 본 합의일 기준 병력 배치선은 사실상 접촉선으로 인정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평화안 초안에서도 핵심적 영토 문제가 미해결인 상태라며, 가장 민감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크렘린 소식통은 러시아가 미국이 최근 제안한 평화안의 대폭 수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에 특사로 다녀온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가져온 종전안 관련 문서들을 러시아 측이 분석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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