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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감소’로 하나원 안성·화천 합친다...“조속 시행 예정”

아시아투데이 목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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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감소’로 하나원 안성·화천 합친다...“조속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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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통일부 대변인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장윤정 통일부 대변인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목용재 기자 = 코로나19로 국내에 입국하는 탈북민의 규모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정부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진출하기 전 필요한 교육과 정보 제공을 담당하는 하나원 본원과 분원을 통합할 예정이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한에 들어오는 북향민 입국 인원 감소세를 방영해 하나원 안성과 화천분소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통합 방안 및 인력 재배치 방안 등을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19일 업무보고 자리에서 탈북민 입국 인원 감소에 따라 하나원을 통합하고 인원을 재배치하는 등 효율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한국에 입국하고 있는 탈북민의 규모는 지난 2009년 291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1년 63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인 2024년의 입국자 수는 236명으로 다소 반등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원 특정 기수의 인원이 1명이었던 때도 있었다.

한국 입국 탈북민들의 규모가 급감한 것은 코로나19를 전후로 탈북민들의 중국 내 이동이 어려워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북한에서 중국으로의 탈북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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