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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청렴도 2등급, "적극·투명 행정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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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청렴도 2등급, "적극·투명 행정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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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중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이후 13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평가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중구는 기관의 반부패 추진 역량을 측정하는 '청렴노력도'에서 전년 대비 7.4점 상승했으며, 외부에서 느끼는 청렴이 자치구 평균(89.5점)을 2점이상 웃돌았다.

청렴골든벨 [사진=서울 중구]

청렴골든벨 [사진=서울 중구]


구는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추진 기반 마련 ▲고위직 등의 관심과 노력도 ▲반부패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부패 요발요인 정비 ▲공공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노력 등 주요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청렴도 상승을 견인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적극행정과 투명행정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역량을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구는 그간 ▲남산 혼잡통행료 감면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안전플랫폼 구축 등 주민체감형 행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와함께 직원들이 소신있게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고,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했다.

행정 투명성 제고에도 힘썼다. 결재문서 원문 공개율을 2023년 36%에서 2025년 93%까지 대폭 끌어올렸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내편중구'를 고도화해 구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중구는 올해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졌다.

아울러 구는 현장을 중심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 라디오 ▲청렴 콘텐츠 공모전 ▲청렴교육 등을 통해 청렴 문화를 일상 속에 정착시키는데 주력해왔다. '청렴중구 같이가치 콘서트', '청렴 라이브', '청렴골든벨' 등 참여형·공감형 교육은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청렴에 성큼 다가선 의미있는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구민과 직원 모두가 일상에서 청렴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신뢰받는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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