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공간정보공학과는 소속 석사과정 이인혁 학생이 지난 12월 11일 개최된 ‘2025년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 장학생 워크숍’에서 연구 발표를 통해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토교통부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 사업의 공식 행사로, 전국 특성화대학원 장학생과 교원, 외부 평가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연구를 시상하는 자리다.
이인혁 학생은 Context- and Boundary-Aware Segmentation: Scalable Automated Enhancement of OSM Building Footprints & Automatic Verification of Building Depiction Errors in National Digital Maps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항공 정사영상과 기존 건물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 정밀 건물 경계 분할 및 국가 수치지도 건물 묘사 오류 자동 검증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특히 본 연구는 SegFormer의 문맥 인식 능력과 SAM 2의 정밀 경계 추론 능력을 결합한 단계적 분할 기법을 적용해, OSM(OpenStreetMap) 건물 경계 품질을 자동으로 향상시키고 국가 수치지도 건물 묘사 오류를 객체 단위로 신뢰성 있게 검증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공간정보 데이터 품질 관리의 자동화 가능성과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석사과정 4학기로 이번 학기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인혁 학생은 “이번 수상은 연구의 학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실무적 활용 가능성까지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이임평 교수는 “국가 공간정보 품질 관리 현장의 실제 문제를 정확히 짚고, 이를 최신 AI 기술로 해결한 우수한 연구 성과”라며, “향후 학술 연구는 물론 정책 및 행정 분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는 앞으로도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통해 국가 공간정보 산업을 선도할 고급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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