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서울 감성 담았다…에스쿠라, 레트로 디지털카메라 '스냅롤' 공개

[추현우 기자]

초소형 키링 디지털카메라 ‘스냅롤’ [사진: 무한미디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감성 카메라 브랜드 에스쿠라가 필름 스타일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초소형 키링 디지털카메라 '스냅롤'을 국내에 출시한다.

135 필름에서 영감을 받은 1:1 비율, 네거티브 필름 프레임, 세피아톤 필터 등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랜덤 박스 형태로 구성되며, 총 6가지 기본 스타일 외에 국내 소비자를 위한 '서울 1990s' 콘셉트의 시크릿 에디션이 포함됐다.

무게는 단 22g에 불과하고,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로 제작돼 키링처럼 휴대 가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단순한 촬영 기기를 넘어 데일리 패션 아이템으로 기능하며, 영상 촬영(30fps)도 지원해 콘텐츠용 키링 캠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20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해 동급 대비 해상도가 높고, 사진은 1440×1440픽셀, 영상은 720×720픽셀 해상도로 저장된다. 마이크로SD 카드(최대 64GB)를 지원하며,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조작 편의성도 확보했다.

국내 유통은 ㈜무한미디어가 맡았으며, 앨리카메라를 통해 1차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 정식 입고는 2026년 1월 말에서 2월 중으로 예정됐다. 한국 공식 유통 제품에는 한글 설명서와 시크릿 포함 가능성이 있는 한정판 구성, 정품 A/S가 제공된다.

주요 사양

• 센서: 200만화소 CMOS
• 디스플레이: 1.3인치 (240×240픽셀)
• 사진: JPG / 1440×1440픽셀

• 영상: AVI / 720×720픽셀 (30fps)
• 렌즈: 3.2mm F2.8
• 저장매체: 마이크로 SD (4~64GB)

• 무게: 약 22g
• 크기: 43×47×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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