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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성농민회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과’ 신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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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성농민회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과’ 신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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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극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강릉의 한 농촌 마을에서 지난 8월21일 인부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우산 모자를 쓴 채 쪽파를 심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과 극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강릉의 한 농촌 마을에서 지난 8월21일 인부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우산 모자를 쓴 채 쪽파를 심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여성정책과를 신설하기로 하자 여성농민단체가 환영하고 나섰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촌여성정책과’를 신설한다는 방침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여성농민정책팀이 여성농민정책과로 승격된 것을 환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떠받쳐 온 여성농민들의 존재와 역할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며 “수십 년간 요구해 온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가 마침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전여농은 “여성농민들은 농촌 공동체 유지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왔는데도 정책 설계와 집행 과정에서는 ‘보조적 존재’로 취급받아 왔다”며 “이제 정부는 여성농민을 동등한 농정의 주체로 인정하고, 성평등 농정 실현을 위한 보다 과감하고 구조적인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여성농민 정책을 체감할 수 있게 중앙과 도, 시군까지 여성농민전담부서, 전담인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여성농업인 육성과 복지 향상, 농촌 양성평등 문화 조성 등의 정책을 전담하는 ‘농촌여성정책과’를 신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농식품부엔 2019년부터 여성농업인 정책 부서로 ‘농촌여성정책팀’이 있었으나, 한시조직이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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