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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보 걸었더니 55명 겨울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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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보 걸었더니 55명 겨울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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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열린 ‘2025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원 프로그램’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열린 ‘2025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원 프로그램’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주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총 55명의 이주노동자에게 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 기프트박스에는 전기히터·가습기·이불·털모자·쿠션·양말 등 겨울철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기프트박스는 롯데마트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리얼스 푸르깅 넷제로 크루’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월 13일부터 한 달간 임직원 대상으로 휴대폰 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인증과 걸음 수 적립을 진행했으며, 목표였던 2억 보를 초과 달성해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확보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15명의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단체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들의 정서적 치유를 돕고, 현지 가족들에게 보낼 편지 작성과 라면·김·PB과자로 구성한 ‘K-푸드 꾸러미’ 제작 활동을 지원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대상 지원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 열린 ‘슈팅 포 호프’ 축구대회를 후원하고, 베트남·몽골·네팔 등 12개국 3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오늘좋은’ 과자·생수·단백질바 등 PB 간식류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