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라면 사면 밥·국 주는 편의점과 아프리카 조혼 소녀들 조명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9일 방송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이시원 씨의 사연과 조혼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시원 씨는 컵라면 하나만 구매해도 밥과 달걀, 콩나물, 김치, 국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한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그는 배달원이나 미용실 직원 등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1년째 매일 직접 밥을 짓고 국을 끓이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난과 가뭄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결혼을 강요받는 아프리카 소녀들의 가슴 아픈 현실도 소개된다. 8살 에르웬을 포함한 많은 소녀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신붓값을 받고 나이 든 남성에게 소유물처럼 팔려 가는 조혼이라는 악습에 희생되고 있다.

배우 김혜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학교 대신 신부 수업을 받아야만 하는 어린 소녀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한 관심을 촉구한다. 따뜻한 나눔의 공간이 된 편의점 이야기와 아프리카 아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월 29일 방송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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