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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개월 밀린 총경 인사 단행…돌아온 '총경회의 참석자'

머니투데이 김미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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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개월 밀린 총경 인사 단행…돌아온 '총경회의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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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진=뉴스1.

경찰청. /사진=뉴스1.



경찰이 26일 시·도경찰청 과장, 일선 경찰서장에 해당하는 총경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 경찰서장 31명 중 19명이 교체됐다.

경찰청은 이날 경찰청 감사담당관에 이은애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임명하는 등 총경급 47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총경은 2022년 7월 경찰국 설치 논란 당시 전국경찰서장회의(총경 회의)에 참석했다가 인사 대상자가 됐던 이들 중 1명이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에 정현철 서울 제2기동대장이, 혁신기획조정담당관에 최인규 서울 관악경찰서장이 교육정책담당관에는 정한규 경찰청 경호과장이 임명됐다.

또 경찰청 자치경찰기획팀장에 이동규 충남 홍성서장이, 자치경찰운영팀장에 박정훈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이 전보됐다.

서울경찰청 주요 보직 인사로는 홍보담당관에 박주혁 서울 서초서장이, 청문감사인권담당관에 서기용 서울 성동서장이 보임됐다. 반부패수사대장은 정환수 서울청 수사과장이, 공공범죄수사대장에는 박삼현 서울 강북서장, 금융범죄수사대장엔 강일구 서울청 안보수사2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서울 경찰서장 31명 중 19명이 교체됐다. 서울 강남서장에는 주승은 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 마포서장에는 이준호 서울청 112상황실 상황팀장이, 종로서장에는 이철희 서울 제7기동대장, 서초서장에는 주진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


총경 하반기 전보 인사는 대개 7~8월에 이뤄지지만 이번 인사는 총경회의 참석자 복권 논의,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불법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 중인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으로 통상 시기보다 4개월 이상 늦어졌다. 발령일자는 오는 29일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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