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서 신라면 캠페인 전개

내년 신라면 40주년 맞아 글로벌 마케팅 강화

농심 영국 피카딜리 서커스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사진ㅣ농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오는 28일까지 영국 런던의 대표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고 현장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는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옥외광고 거리이자 연간 6000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들의 홍보 격전지로 손꼽힙니다.

광장의 상징인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 ‘피카딜리 라이트’는 코카콜라, 삼성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이 광고하는 미디어입니다. 여기서 농심은 지난 11월 공개한 신라면 글로벌 엠버서더 ‘에스파’ 출연 뮤직비디오 광고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애니메이션 광고를 함께 광고를 송출합니다.

광장 현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운영합니다. 농심은 신라면 카트를 운영하며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현지 참가자들에게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가 디자인된 신라면컵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피카딜리 서커스를 배경으로 신라면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농심은 글로벌 랜드마크를 무대로 신라면 캠페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0월 미국 타임스퀘어 캠페인과 이번 영국 피카딜리 서커스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세계 주요 국가의 명소에서 신라면을 알리는 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K라면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는 활동"이라며 "내년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신라면의 매운맛을 즐기는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심은 올해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을 세웠으며 2030년까지 유럽 내 매출 3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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