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런던 피카딜리 광장서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옥외광고·현장 프로모션 운영, 유럽시장 공략

[이유경]

[SWTV 이유경 기자] 농심은 오는 28일까지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서 초대형 신라면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심이 올해 3월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한 이후 추진하는 유럽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유럽 내 핵심 소비 거점인 런던을 캠페인 무대로 선정했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신라면 옥외광고와 현장 프로모션을 전개한 농심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랜드마크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사진= 농심]

피카딜리 서커스는 미국 타임스 스퀘어와 함께 세계적 옥외광고 중심지로 꼽히는 곳으로, 연간 약 6000만명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지역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집행이 집중되고 있다.

광장에 설치된 농심의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은 건물 외벽 전체를 사용하는 대형 미디어로, 지난해 11월 공개한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 에스파 출연 뮤직비디오 광고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애니메이션 광고를 함께 송출한다.

농심은 또 ‘신라면 카트’를 운영해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신라면 컵 제품을 증정한다. 이외 피카딜리 서커스를 배경으로 신라면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이벤트도 운영한다.

농심은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세계 주요 국가 명소에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시장에서 신라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며 “40주년을 계기로 해외 주요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을 설립했고,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매출 3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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