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계량기 동파 등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예상 최저기온은 -12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예상 최저기온은 -12도다.
영하권 추위를 보인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바람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한파로 인해 서울에서는 오전 5시 기준 계량기 동파 1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랭질환자는 없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1단계 근무명령을 실시하고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고 있다.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를 지나는 버스에 김이 서려 있다. 뉴스1 |
시에서는 5개 실무반 7명이 근무 중이며 자치구에선 상황실 75개반 237명, 57명의 순찰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이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3단계 이상 시 24시간 비상체제로 상황실을 전환한다. 시는 동파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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