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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이화전기 주식 양도…유동성·재무 리스크 덜어

매일경제 이한나 기자(azu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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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이화전기 주식 양도…유동성·재무 리스크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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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종결로 경영 안정 가속화”


코아스 본사 전경  <코아스>

코아스 본사 전경 <코아스>


가구업체 코아스가 이화전기 주식을 정리하며 경영권 분쟁을 종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코아스(대표 민경중·노병구)는 지난 24일 공시에서 보유 중이던 이화전기 주식을 양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화그룹과 체결한 경영권 분쟁 종결과 전략적 협력 합의에 대한 실효적 이행 조치의 일환이다. 그동안 코아스의 이화전기 및 이트론 지분 보유에 따른 외부 평가 및 감사 과정의 불확실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이 회사들의 재무정보 확보 필요성 자체가 소멸하기 때문에 사실상 외부감사의견 불확실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그룹 역시 경영권 및 지분 구조와 관련된 부담을 덜게 되어 상호 간 리스크 해소 의미가 크다.

이번 거래로 코아스는 유동성 리스크도 완화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코아스 관계자는 “지분 양도 대금으로 취득하는 전환사채는 주식연계채권으로서 유동성 확보와 만기 시 원리금 회수는 물론, 전환권 행사에 따라 자산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 경영 기조하에 본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며 “안정적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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