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아바타3', '주토피아2'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불과 재'와 '주토피아2'가 성탄절인 25일 극장가를 휩쓸며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었다. 두 영화의 흥행에 이달 들어 처음으로 일일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아바타: 불과 재'는 64만명, '주토피아2'는 43만명의 관객을 각각 동원했다. 이날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3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말인 21일(88만명)과 지난 22일(82만명) 관객 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토피아2'는 개봉 3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703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4위인 '엘리멘탈'(724만명)보다 41일 빠른 속도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의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1위 등극도 확실시된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아바타: 불과 재'는 누적 관객 수 298만명을 기록 중이다. 영화는 이날 오전 7시30분 실시간 예매 관객 수 53만명을 기록 중이다. 26일 중 300만명을 넘어서고 이번 주말 400만명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불과 재'는 장남의 죽음 이후 새로운 위협인 '재 부족'에 맞서는 제이크 설리 가족의 고난 극복을 그렸다. '주토피아2'는 9년 만의 속편으로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는 주디와 닉의 추격전을 담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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