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英 런던 피카딜리서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박주현 기자] [포인트경제] 농심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에서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농심은 피카딜리 서커스의 상징인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 '피카딜리 라이트'를 통해 신라면 광고를 송출했다. 광고에는 신라면 글로벌 엠버서더 에스파가 출연한 뮤직비디오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애니메이션이 포함됐다.

농심, 영국 피카딜리 서커스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농심 제공

피카딜리 서커스는 연간 6000만 명의 유동인구가 방문하는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옥외광고 거리다. 코카콜라, 삼성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이 광고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농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현장에서는 '신라면 카트'를 운영하며 소비자 참여형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됐다. 현지 참가자들은 SNS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가 디자인된 신라면컵 샘플을 받았다. 또한, 피카딜리 서커스를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가 열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농심, 영국 피카딜리 서커스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농심 제공

농심은 올해 3월 네덜란드에 유럽법인 Nongshim Europe B.V.를 설립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런던 캠페인은 미국 타임스퀘어에 이은 글로벌 랜드마크 마케팅의 일환이다. 농심은 신라면 40주년을 맞는 내년에 세계 주요 국가의 명소에서 신라면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유럽 내 매출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 영국 피카딜리 서커스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농심 제공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신라면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K라면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는 활동"이라며 "내년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신라면의 매운맛을 즐기는 'Spicy Happiness In Noodles(신라면 글로벌 슬로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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