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료재단(이사장 김천주)은 “황유민이 장애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와 재활 환경 개선을 위해 25일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200만 원을 후원한 데 이은 2년 연속 선행으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특히 올해는 별도의 전달식 없이 기부금만 조용히 전달해 달라는 뜻을 전하며, 나눔의 진정성을 더했다.
롯데의료재단 측은 "소아 재활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어 운영이 쉽지 않은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황유민 선수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큰 힘이 된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황 선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장애 아동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활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올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2025년 메인 후원사인 롯데의 초청으로 출전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KLPGA 투어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올해 한국·미국·대만 투어에서 모두 우승을 거둔 그는 2년 연속 KLPGA 인기상을 수상하며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는 국내에서 턱없이 부족한 소아 재활 인프라 속에서도 장애 아동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황유민의 기부는 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개선해, 아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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